Cost Center와 Revenue Center

출처 - http://blog.daum.net/haninsight/6893303

Cost Center(혹은 Cost Centre)와 Revenue Center는 기업조직중 실제 수입을 만드는 부서(돈을 버는 부서)와 직접적으로 수입을 만들지 못하는 부서(돈을 쓰는 부서)를 의미합니다. revenue는 매출 혹은 매출에 의한 수입이라는 의미입니다. Cost Center와 Revenue Center는 비지니스중에서도 특히 재정(Finance)과 회계(Accounting), 그리고 조직관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Cost Center는 기업에서 리서치관련부서와 연구소, 혹은 재정/회계, 관리, 직원 복지관련부서등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이며 기업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발전시키는 업무등을 하거나 회사 건물을 관리하거나 직원들의 사기진작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들은 실제 매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Cost Center의 인력/제정 규모와 기업의 효율성은 반비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쉽게 말해 상품을 생산하지도 않고 판매하지도 않으며 회사돈만 축내는 그룹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Cost Center가 얼마나 실제로 효율적인가하는 것이 매무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빠른 트레드 전환으로 인한 지속적인 기술/디자인 개발이나 사원들의 애사심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원복지, 그리고 Revenue Center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서포트등이 실제 판매와 이익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기 때문입니다.

Revenue Center는 실제로 기업이 매출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업무를 하는 부서들을 의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업부나 판매부이고 Call Center나 마케팅부서등도 여기에 속합니다. Revenue Center에 포함된 부서들은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직접 개입되어 있으며 비지니스를 전쟁에 비유한다면 실제 전투를 하는 전투병력이라고 이해하면 쉽겠습니다.

이렇게 Cost Center와 Revenue Center로 조직을 나누어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원가계산을 위해서 입니다. 흔히 Cost Accounting이라고 불리는 원가회계에서는 원가를 크게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으로 나누고 간접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에따라 개별 상품군의 원가가 다르게 산정되게 되는데 이 간접비용의 절대적으로 큰 요소가 Cost Center의 비용입니다. 그리고 실제 업무가치의 평가가 힘들기 때분에 관리가 어렵고 비용적 효율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좋은 기업은 Cost Center의 효율과 업무가치가 높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고요.

비슷한 의미의 또다른 텀(Term)은 프런트 오피스(Front Office)와 백 오피스(Back Office)가 있습니다. 여기서 프런트 오피스는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세일즈나 고객서비스등의 부서들을 지칭하고요. 백오피스는 프런트오피스를 지원하고 받쳐주는 부서들로 기획/마케팅, 관리, 회계, 창고/물류등의 부서들을 의미하는데 Cost Center와 Revenue Center의 개념과 다른부분은 판매수입을 중심으로한 회계상의 문제보다 고객만족과 고객관리를 중심으로 기업의 부서들을 바라본다는 점입니다.